벤처기업협회는 한국컨설팅산업협회(KCIA)와 비용절감컨설팅사업 공동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불필요한 비용을 줄여 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기업의 프린터, 팩스, 복합기, 사무용품 등 사무기기를 비롯해 통신, 전기, 방범 등 사무실에서 소비되는 비용을 분석해 보다 효율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한국컨설팅산업협회가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8월 설립한 비용절감컨설팅센터는 이미 현대카드, 현대캐피탈, 국립중앙의료원, 범건축 등 150여 곳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수행한 경험이 있다. 평균 비용 절감률은 20~30% 정도라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 고객은 컨설팅을 받은 뒤 비용 절감액이 산출된 경우에만 비용절감액의 일부를 컨설팅 비용으로 제공하는 후불제기 때문에 비교적 부담이 덜할 것으로 예상된다. 평균 2개월 안에 비용 절감 결과 보고서를 받을 수 있다.

벤처기업협회 관계자는 "앞으로 회원사의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비용절감컨설팅과 같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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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와 한국컨설팅산업협회가 이달 19일 개최한 비용절감컨설팅사업 공동추진 협약식에서 박창교 벤처기업협회 부회장(왼쪽)과 육동인 비용절감컨설팅협회 부회장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