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자료
- 제목
- [2015.03.18] 프레이밍 효과 "물이 반이나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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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5/2015 3:12:26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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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사건이나 상황에서도 문제를 어떻게 표현하느냐에 따라 판단이나 선택이 달라질 수 있는 현상을 가리켜 '프레이밍 효과(Framing Effect)'라고 한다. "물이 반이나 남았네"라는 긍정적 반응과 "물이 반밖에 없네"라는 부정적 반응과 같은 이치다. 각기 다른 판단은 개인이 가진 틀(프레임)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원리는 경기 불황기에 비용절감 활동으로 경쟁력을 높여 보려는 기업에도 적용할 수 있다.
절감 목표를 세우고 부서별로 노력 끝에 성과를 내고 결과를 보고했을 때 경영자가 부정적 반응을 보인다면 직원들 사기는 꺾이고 이후 비용절감 활동은 보여주기, 생색내기 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 결과 비용절감 활동은 인정 못 받는 업무가 돼 흐지부지되고 우선순위에서 밀려나 초기 기대했던 성과는 결국 실패로 이어진다. 성과를 내는 비용절감 활동이 되려면 긍정적 피드백을 하는 프레이밍 효과를 활용해야 한다. 초기에 작은 성과를 달성한 부서나 직원에게도 적극적인 칭찬과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것이다. 회사 내부에서 경영자나 여러 사람에게 인정을 받으면 이후에는 더욱 더 긍정적인 태도로 비용절감 노력을 하고 더 혁신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
코스트제로는 경기도에 소재한 A사에서 컨설팅을 진행해 연간 8억5000만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 특히 A사 대표의 긍정적인 의지가 큰 힘이 됐다. 대표는 절감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팀과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주고 향후 인사고과 반영도 약속한 것. 경영자의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반응에 직원들은 더욱 더 열심히 절감 부문과 실천 방법을 찾았고, 자발적인 사내 비용 모니터링 제도를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