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사는 본사 자재를 중국 현지 공장에 공급하고 완성된 생활용품을 다시 국내로 들여와 판매하는 동시에 일본에 수출도 하는 제조업체다. 매출액은 2000억원, 직원수는 500명 규모다. L사 경영진은 불황이 장기화하면서 매출이 늘지 않는 데다 향후 경기도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판단에 따라 본격적인 비용절감 캠페인에 나섰다. 

이면지를 활용하는 등 각종 소모품을 줄이고, 하루 2시간씩 난방을 끄는 등 각종 절감활동과 월 1회 직원들에 대한 비용절감 교육까지 했지만 1년이 지나도록 비용면에서의 효과는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자체적인 캠페인 진행에 한계를 느끼던 L사는 투자회사인 K벤처캐피탈과 제휴한 코스트제로를 추천받아 회사 비용 절감 컨설팅을 받기로 결정했다. 

이에 코스트제로는 2개월 동안 집중적인 비용 절감 컨설팅을 통해 L사의 제조ㆍ판매 부문에 대해 연간 60억원에 달하던 비용 중 12%인 7억2000만원 절감이 가능한 컨설팅 결과를 제시했다. 

코스트제로는 그동안 고민 없이 구입해온 각종 소모품 구매가격의 적정성 여부를 분석하고, 업무 성격에 따라 정품 소모품을 재생품으로 전환하도록 했다. 또한 출ㆍ퇴근용 통근 버스와 수출입을 위해 이용하는 물류ㆍ수출입 항공 비용 등을 분석해 3억5000만원의 비용 절감 방법을 제시했다. 그리고 임대 복합기, 무인 방범, 법인 휴대전화, 개인용 PC도 기능 조정과 리스, 렌탈 등을 활용해 3억7000만원을 절감토록 했다. 

코스트제로는 "기업 비용을 5% 절감하는 것은 매출을 15% 올리는 것과 같다는 전문가 견해가 있다"며 "불필요한 낭비 요소를 없애는 것은 기업 운영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벤처캐피털이나 시중은행 같은 금융회사에서는 단순히 투자나 대출로 끝나던 자금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기업 비용 절감 컨설팅사와 제휴해 투자회사나 대출업체의 기본 역량을 평가하는 한편 기업 경쟁력 자체를 끌어올리는 방안을 병행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업 측면에서도 사전에 비용 절감 컨설팅을 통해 기본 역량과 내부경쟁력을 입증함으로써 투자유치나 대출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다는 게 코스트제로의 견해다. 코스트제로가 제공하는 기업 비용절감 종합컨설팅 문의는 전화(02-579-005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