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소재한 인쇄 제조업체 A사는 지난 20년 동안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력을 바탕으로 연 매출액 700억원대를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후발 주자들의 추격과 국내 시장 포화로 A사 대표는 깊은 고민과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었다. A사 대표와 경영진은 위기 극복 수단으로 여러 방법을 찾았고 그중 기업의 비용 절감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의 도움을 받아 3개월에 걸친 컨설팅으로 총 10개 분야에서 9억2000만원에 달하는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다.

A사는 이 비용 절감 재원을 연구개발(R&D)에 집중 투자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기업 경기실사지수(BSI)를 최근 발표했다. 기업 체감 경기를 나타내는 BSI는 100 이하이면 앞으로 경기가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7월 지수는 90.7로 1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내수(96.0), 수출(96.9), 투자(96.9), 자금(96.9), 채산성(93.3) 등 모든 부문 실적이 기준치에 미달했다.

기업들은 미국·중국 간 무역 분쟁 심화에 따른 통상환경 악화와 내수 부진, 주 52시간 근무 시행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 증가 등을 부정적 경기 전망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기업은 어려워진 경기와 저성장 위기 극복을 위해 생존전략 구상에 분주한데, 여러 전략적 선택지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방법이 기업의 비용 절감이다.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10억원을 올리는 기업이 비용 절감을 통해 1억원을 절감하면 실제 매출액을 30억원 올린 것과 같다. 절감된 비용을 기업 핵심 역량 증진에 도움되는 곳에 재투자해 경쟁력과 수익을 높이는 것이 바로 기업 비용 절감의 핵심이다.

매경기업비용절감센터는 기업 생존에 꼭 필요한 비용 절감 컨설팅을 제공한다. 컨설팅은 기업 규모에 따라 2~3개월 소요되며, 컨설팅 비용은 연간 절감액 중 일부를 받아 기업에 부담은 없다. 기본 재무자료를 제공하면 자체 비용 절감 솔루션을 통해 예상되는 비용 절감액을 산출할 수 있다. 관심 있는 기업은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